728x90
반응형

먹는 이야기 40

경기도 위례, 마카롱 @ 루이비타 마카롱

#메뉴 마카롱 6개: 12,400원 (샤인머스켓: 2,500원, 바닐라 크렘브륄레: 1,900원, 나머지: 2,000원) #맛 루이비타 마카롱은 전형적인 뚱카룽이다. 크러스트 사이에 빵빵하게 채워진 필링이 뚱뚱한 모습이지만, 한 손에 가볍게 잡힌다. 사진에서 보듯이 마카롱 이름에 걸맞은 색깔이 은은한 파스텔풍으로 표현되어 있다. 단단하면서도 수분감이 있어서 부드러운 크러스트와 마카롱 이름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필링을 함께 한 입 베어 먹으면, 잠시 가격은 잊어버리게 된다. 크러스트 강도와 수분감이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필링은 재료의 맛은 표현하되 과하게 달지 않다. 설탕은 제빵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이므로, 단 맛을 중화할 음료는 필수이다. #총평 루이비타 마카롱은 건물 안 쪽에 위치해서 위례중앙광장에서 ..

먹는 이야기 2020.11.30

경기도 위례, 마카롱 @ 하루마카롱

#메뉴 마카롱 5개: 12,500원 (1개 2,500원) #맛 하루마카롱은 당일 제조한 마카롱을 판매한다. 완성된 마카롱에서 재료의 신선도를 알 수 없지만, 작은 매장 내부에서 당일 판매 가능한 수량만 제조하는 것을 보면 믿음이 간다. 다양한 맛의 마카롱이 있는데, 이름을 보면 해당 마카롱의 주된 재료와 맛을 예측할 수 있다. 마카롱은 한 손으로 집을 수 있는 앙증맞은 크기이다. 바깥 부분의 크러스트(과자 부분) 사이에 필링(크림 등등)을 채운 샌드위치 모양이다. 색은 사진에서 보듯이 다양하고, 파스텔 느낌의 은은한 색감이 불량식품이 아닌 고급진 디저트로 보이게 한다. 크러스트 부분은 맨질맨질해서 손으로 집었을 때 묻는 게 없다. 크러스트의 식감은 코팅? 처리된 거 같은 단단한 겉 부분을 입으로 부서뜨리..

먹는 이야기 2020.11.29

서울 잠실, 평양냉면 @ 봉피양 롯데백화점 잠실점

#메뉴 봉피양 평양냉면: 14,000원, 벽제개성만두(6알): 12,000원 #맛 평양냉면 사진에서 보듯이, 면 위에 고명이 간지런히 올려져 있다. 고명은 고기 2점과 씻은 김치로 되어 있다. 냉면 육수는 색이 진하고 맛도 진하다. 평양냉면은 육수에 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봉피양은 맛이 진해서 평양냉면 입문자도 거부감 없이 먹기 좋다. 면은 거친 식감에 메밀국수처럼 이로 잘 잘라진다. 식초를 아주 조금 면 위에 뿌려 비비면, 면이 조금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시도해보고 호불호에 따라 식초는 선택하면 된다. 면의 양도 괜찮은 편이라, 성인 기준 한 끼 식사가 된다. 개성만두는 6알이 나온다. 주문할때 3알은 포장을 부탁드리니, 사진처럼 3알은 식판에 평양냉면과 함께 보기 좋게 세팅해서 주고, 포장은 ..

먹는 이야기 2020.11.17

서울 학동역, 평양냉면 @ 진미평양냉면

#메뉴 평양냉면: 11,000원, 접시만두: 11,000원 #맛 평양냉면 육수는 사진에서 보듯이 물같이 투명하다. 그러나 맛은 밍밍하지 않고, 맑게 끓여낸?, 깨끗하게 걸러낸? 육수 맛이다. 보기랑 다르게 육수 맛이 분명하다. 따끈한 설렁탕을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시원함, 개운함이 차가운 평양냉면 육수에서 다른 듯, 닮은 듯 느껴진다. 이쁘게 잘 말아놓은 면을 젓가락으로 풀어내면, 한 덩어리로 보였던 면이 위, 아래 두 덩어리가 된다. 양이 생각보다 괜찮다. 담백한 면 맛이 맑은 육수랑 잘 어울린다. 접시만두는 두툼하고 실하게 생겼다. 만두소도 실망시키지 않고, 내용물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간장 대신 다대기처럼 보이는 만두 전용 소스를 따로 준다. 만두가 싱겁거나 심심하..

먹는 이야기 2020.11.13

경기도 위례, 뼈해장국 @ 한사리 위례점

#메뉴 뼈해장국(점심 할인): 6,000원 #맛 뼈해장국 국물은 칼칼하고, 제법 매운맛이 난다. 고기의 양은 양호한 편이고, 국물이 배여서 매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뼈를 손으로 잡을 수 있게 일회용 위생장갑과 물티슈도 제공된다. 한사리 위례점의 무료 셀프바에서 제공되는 계란은 먹고 싶은 만큼 셀프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손님들의 수요가 많아서 신선한 계란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가 나온다. #총평 한사리 위례점은 매장 내부가 넓고 크다. 창가 좌석은 위례 중앙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매장 중앙에는 뷔페 음식점처럼 무료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다. 매장 모든 좌석에서 셀프바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셀프바에는 계란, 아이스크림, 마쉬멜로우, 커피..

먹는 이야기 2020.11.10

서울 을지로입구, 소프트아이스크림 @ 트러플기사단 롯데백화점 본점

#메뉴 트러플소프트아이스크림: 4,200원 #맛 트러플소프트아이스크림은 우유맛 아이스크림에 트러플 향이 첨가된 아이스크림이다. 사진에는 조명 탓으로 연한 갈색빛으로 표현되었는데, 실제 색감은 하얀 우유 아이스크림 군데군데 트러플 가루가 보인다. 트러플 맛이 선명해서 먹는 순간, 평소에 흔히 접해보지 못한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 일본식 캐러멜 맛?, 살짝 누린내 나는 치즈 맛?, 그리고 우유맛이 난다. 트러플 본연의 맛이 독특하므로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총평 트러플기사단은 트러플 관련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는 매장이다. 주재료가 트러플이어서 저렴한 가격들은 아니다. 트러플이 생소하거나 해당 브랜드의 맛을 모르는 고객들에게 아이스크림은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아이스크림 컵에는 중세 유럽..

먹는 이야기 2020.10.25

서울 고속터미널, 수제버거 @ 쉐이크쉑 센트럴시티점

#메뉴 쉑버거(더블): 10,900원, 쉑스택: 12,400원, 스트로베리 쉐이크: 5,900원, 레몬에이드(시즈널, 라지): 4,500원 #맛 쉑버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쉐이크쉑의 대표 햄버거이자 기본이 되는 햄버거이다. 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가 들어가 있는 치즈버거이다. 더블의 경우, 소고기 패티가 하나 추가되어 있다. 겉으로 봤을 때 바짝 익어 보이는 소고기 패티를 먹으면 안에서 진한 육즙이 느껴진다. simple is the best가 떠올려지는 치즈버거이다. 쉑스텍은 쉑버거의 소고기 패티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슈룸버거의 포토벨로 버섯 패티가 둘 다 들어가 있는 혼합 버거이다. 상당한 크기의 포토벨로 버섯 패티 덕에 햄버거가 뚱뚱한 모양이다. 버섯은 채식주의자들이 고기의 식감,..

먹는 이야기 2020.10.25

서울 잠실, 연어덮밥 @ 홍대돈부리 롯데월드몰점

#메뉴 더블 사케동: 14,000원 #맛 더블 사케동은 일반 사케동의 곱빼기 느낌이다. 윤기 흐르는 연어 위에 고추냉이랑 양파채가 올려져 있다. 연어 한 점을 간장에 적당히 찍어 고추냉이 조금과 양파채를 곁들이면, 느끼함은 적어지고 맛갈나는 연어의 기름과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총평 홍대돈부리 롯데월드몰점은 항상 손님이 붐비는 편이다. 맛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쇼핑몰에서 부담 없이 혼밥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설, 주문 후 빠른 음식 준비시간도 한몫을 한다. 2인용 식탁을 손님의 수에 따라서 붙이기도 하고, 분리시켜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주요리는 각종 덮밥류이다. 재료에 따라 가츠동(돈까스 덮밥), 규동(소고기 덮밥), 우나기동(장어 덮밥), 사케동(연어 덮밥)등이 있다. ..

먹는 이야기 2020.10.24

경기도 위례, 두부요리 전문점 @ 두부키친

#메뉴 얼큰해물순두부: 8,000원, 두부돈까스(추가): 6,000원 #맛 얼큰해물순두부에는 해물과 순두부가 들어가 있다.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얼큰한 해산물 국물이 스며든 두부를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 두부돈까스는 돈까스 속에 모두부가 들어가 있다. 돈까스 겉은 튀겨서 바삭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모두부는 본래의 말캉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두부의 담백함과 옅은 고소함이 돈까스와 제법 잘 어울린다. 순두부 밑반찬으로 젓갈, 양파장아찌, 김치가 제공된다. 기본 반찬으로 젓갈이 있어서 좋다. 맛은 모두 무난하다. #총평 두부키친은 음식점 입구에 있는 셀프 주문 기계로 주문을 한다. 메뉴를 살펴보면 두부 전문점답게 여러 종류의 두부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돼지고기와 쭈꾸미 요리도 있다..

먹는 이야기 2020.10.13

경기도 위례, 텐동 전문점 @ 부자텐동

#메뉴 에그 텐동: 10,000원, 두부튀김: 4,000원, 미니 어묵 가락국수: 2,000원 #맛 에그텐동은 반숙 계란과 새우튀김, 야채튀김들이 있다. 튀김 색이 맑은 게 맛도 깔끔하다. 튀김옷이 과하게 바삭하지 않고, 먹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다. 두부튀김은 5조각이다. 겉은 튀김옷으로 바삭하고, 안은 두부의 촉촉함이 잘 느껴진다. 심심한 간을 맞추기 위해서 위에 짭조름한 소스가 뿌려져 있다. 미니 어묵우동은 넉넉한 크기의 어묵이 눈에 띈다. 세트메뉴의 우동의 경우, 심플한 경우가 많은데 부자텐동은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 #총평 부자텐동의 위치는 창곡천 위쪽 근처에 있다. 창곡천 산책로 주변에 괜찮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매장 내부는 일식당 느낌으로 깨끗하게 꾸며져 있다. 2~4인 ..

먹는 이야기 2020.10.0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