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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인절미 떡, 도수향

#구매가격 이북인절미 소(16개): 22,000원 #맛 도수향의 인절미는 이북식 인절미다. 처음 보이는 외관은 떡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 모양의 인절미가 아니다. 두툼한 크기의 톱니바퀴, 왕관 같은 모양이 눈에 확 띈다. 도수향 인절미에 묻어있는 콩고물도 일반 인절미와 다르다. 색깔이 더 밝은 노란색이고, 콩고물이 서로 찰지게 붙어 덩어리? 형태이다. 일반 인절미의 콩고물은 입자가 아주 고와서, 목이 간지러워 기침이 나기도 하는데, 이북식 인절미는 그런 형태가 아니다. 도수향 인절미를 상자에서 꺼내서 자세히 살펴보니, 손가락으로 빚은 모양이 수제비와 닮았다. 인절미의 식감도 수제비와 비슷하다. 한 입 베었을 때, 단단하게 치아 모양으로 잘 잘리고, 씹으면 쫀득하지만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다. 눈을 감..

내돈내산 후기, 참치회, 쿠마 익스프레스

#구매가격 마구로 모둠회 (참치회): 100,000원, 퀵배송료 별도. #맛 쿠마 익스프레스의 참치회는 빛깔부터 남다르다. 먹기 전부터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 자태이다. 냉동 참치회랑은 비교 불가이다. 지방이 많은 부위는 사진에서 보듯이 자연스러운 윤기가 회에서 묻어 나온다. 마블링이 많은 부위는 열심히 씹지 않아도 입 속에서 녹는 느낌이다. 모든 부위가 신선하며, 맛이 아주 좋다. 초고추장, 간장, 고추냉이, 생강, 젓갈이 함께 제공된다. #총평 쿠마 익스프레스는 여의도 일식당으로 유명한 쿠마에서 운영하는 배달 시스템이다.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을 받고, 일일 한정수량 판매를 한다. 식당 방문이 어려울 시, 집에서도 간편히 쿠마 회를 즐길 수 있다. 퀵배송료는 별도로, 퀵기사님에게 직접 지불..

경기도 위례, 마카롱 @ 루이비타 마카롱

#메뉴 마카롱 6개: 12,400원 (샤인머스켓: 2,500원, 바닐라 크렘브륄레: 1,900원, 나머지: 2,000원) #맛 루이비타 마카롱은 전형적인 뚱카룽이다. 크러스트 사이에 빵빵하게 채워진 필링이 뚱뚱한 모습이지만, 한 손에 가볍게 잡힌다. 사진에서 보듯이 마카롱 이름에 걸맞은 색깔이 은은한 파스텔풍으로 표현되어 있다. 단단하면서도 수분감이 있어서 부드러운 크러스트와 마카롱 이름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필링을 함께 한 입 베어 먹으면, 잠시 가격은 잊어버리게 된다. 크러스트 강도와 수분감이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필링은 재료의 맛은 표현하되 과하게 달지 않다. 설탕은 제빵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이므로, 단 맛을 중화할 음료는 필수이다. #총평 루이비타 마카롱은 건물 안 쪽에 위치해서 위례중앙광장에서 ..

먹는 이야기 2020.11.30

경기도 위례, 마카롱 @ 하루마카롱

#메뉴 마카롱 5개: 12,500원 (1개 2,500원) #맛 하루마카롱은 당일 제조한 마카롱을 판매한다. 완성된 마카롱에서 재료의 신선도를 알 수 없지만, 작은 매장 내부에서 당일 판매 가능한 수량만 제조하는 것을 보면 믿음이 간다. 다양한 맛의 마카롱이 있는데, 이름을 보면 해당 마카롱의 주된 재료와 맛을 예측할 수 있다. 마카롱은 한 손으로 집을 수 있는 앙증맞은 크기이다. 바깥 부분의 크러스트(과자 부분) 사이에 필링(크림 등등)을 채운 샌드위치 모양이다. 색은 사진에서 보듯이 다양하고, 파스텔 느낌의 은은한 색감이 불량식품이 아닌 고급진 디저트로 보이게 한다. 크러스트 부분은 맨질맨질해서 손으로 집었을 때 묻는 게 없다. 크러스트의 식감은 코팅? 처리된 거 같은 단단한 겉 부분을 입으로 부서뜨리..

먹는 이야기 2020.11.29

내돈내산 후기, 팔꿈치보호대, 슈퍼비스트 팔꿈치보호대(일반)

#구매가격 33,700원 (양팔 2개, 1세트, 배송비 2,700원) #사용후기 슈퍼비스트 팔꿈치 보호대(일반)는 슬리브에 스트랩이 부착되어 있다. 스트랩이 부착되어 있는 방향에 따라 좌우가 구별된다. 슬리브의 압박감이나 탄성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상생활용 팔꿈치 보호대랑 비슷하다. 피가 안 통할만큼의 강한 압박감이 없고, 팔꿈치를 움직일 때 편안하다. 스트랩은 탄성이 있는 재질이어서, 감는 정도에 따라 압박감을 조절할 수 있다. 일반 버전의 경우, 스트랩의 길이가 짧아서 팔꿈치 전체를 감기는 어렵다. 슬리브의 압박감이 불편하지 않아서, 운동 시 슬리브는 계속 착용한 상태로 스트랩만 조절하면 된다. 가벼운 무게일 때는 스트랩을 풀어놓고, 무거운 무게일 때 스트랩을 단단히 고정하면 된다. 일반 버전보다 더..

내돈내산 후기, 유기농 비건 술떡, 백오기정 떡

#구매가격 백오기정(36쪽): 12,000원 #맛 백오기정 떡은 아주 옅은 아이보리 빛이 도는 흰색이다. 떡 원판은 36쪽으로 썰려져 있지만, 찰기가 있어서 서로 옹기종기 붙어있다. 손이나 포크로 1쪽을 집으면, 떡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떨어져 나온다. 술떡의 윗면은 쑥떡처럼 반들반들하고 찰기가 있어 보인다. 옆 단면을 보면, 스펀지 비누 받침대처럼 군데군데 구멍? 발효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술떡의 맛은 쌀밥에 알코올이 빠진 막걸리를 조금 첨가한 맛이다. 막걸리도 쌀로 만드니 결국 쌀맛인 셈이다. 식감은 스펀지 형태의 옆 단면에서 보듯이, 폭신한 식감이다. 떡인 거 같기도 하고, 빵인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 중간쯤에 위치하지도 않는다. 맛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치아나 턱에..

내돈내산 후기, 투썸플레이스, 아이스박스 케이크

#구매가격 아이스박스 케이크(1조각): 5,900원 #맛 아이스박스 케이크는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꾸며져 있다. 케이크의 모양은 일반적인 부채꼴 모양이 아니고, 직사각형이다. 케이크의 옆 단면 사진에서 보듯이 크기가 제법 커서 가벼운 간식, 후식으로는 2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케이크 위 장식은 오레오 과자와 투썸 조각 초콜릿으로 꾸며져 있다. 오레오 과자는 수분이 있어서 촉촉하다. 시중에서 파는 오레오 과자를 우유에 살짝 담갔을 때의 식감이다. 케이크의 검은색 부분은 초콜릿 쿠키 맛이고, 흰색 부분은 크림 맛이다. 전체적인 맛은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의 케이크 버전이다. 아이스크림보다 크림은 풍미가 더 깊고, 초콜릿은 더 진하고 달다. 크림이 다소 느끼할 수 있어서, 차나 커피랑 함께 먹기를 ..

서울 잠실, 평양냉면 @ 봉피양 롯데백화점 잠실점

#메뉴 봉피양 평양냉면: 14,000원, 벽제개성만두(6알): 12,000원 #맛 평양냉면 사진에서 보듯이, 면 위에 고명이 간지런히 올려져 있다. 고명은 고기 2점과 씻은 김치로 되어 있다. 냉면 육수는 색이 진하고 맛도 진하다. 평양냉면은 육수에 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봉피양은 맛이 진해서 평양냉면 입문자도 거부감 없이 먹기 좋다. 면은 거친 식감에 메밀국수처럼 이로 잘 잘라진다. 식초를 아주 조금 면 위에 뿌려 비비면, 면이 조금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시도해보고 호불호에 따라 식초는 선택하면 된다. 면의 양도 괜찮은 편이라, 성인 기준 한 끼 식사가 된다. 개성만두는 6알이 나온다. 주문할때 3알은 포장을 부탁드리니, 사진처럼 3알은 식판에 평양냉면과 함께 보기 좋게 세팅해서 주고, 포장은 ..

먹는 이야기 2020.11.17

내돈내산 후기, 이마트 트레이더스, 광어회&새우튀김

#구매가격 프리미엄 활광어회: 34,980원, 왕새우튀김 20입: 14,980원 #맛 광어회는 두툼하고 기대보다 신선하다. 수산시장에서 바로 떠주는 회보다는 못 할지 몰라도, 먹을 때 거부감은 전혀 없다. 양도 넉넉해서 성인 2명이서 먹기 좋다. 초고추장, 간장, 고추냉이도 충분히 들어있어서 편의성이 좋다. 광어회와 연어회가 같이 들어있는 상품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왕새우튀김은 노릇노릇한 튀김옷이 바삭하게 입혀져 있다. 새우 크기도 일정해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왕새우튀김답게 새우 크기와 새우살이 만족스럽다. 푸짐한 양을 생각하면 가격도 착한 편이다. 새우튀김을 좋아한다면 추천상품이다. #총평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먹거리 중에는 가성비 상품과 맛도 훌륭한 상품들이 제법 있다. 빵 같은 상품이랑..

서울 학동역, 평양냉면 @ 진미평양냉면

#메뉴 평양냉면: 11,000원, 접시만두: 11,000원 #맛 평양냉면 육수는 사진에서 보듯이 물같이 투명하다. 그러나 맛은 밍밍하지 않고, 맑게 끓여낸?, 깨끗하게 걸러낸? 육수 맛이다. 보기랑 다르게 육수 맛이 분명하다. 따끈한 설렁탕을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시원함, 개운함이 차가운 평양냉면 육수에서 다른 듯, 닮은 듯 느껴진다. 이쁘게 잘 말아놓은 면을 젓가락으로 풀어내면, 한 덩어리로 보였던 면이 위, 아래 두 덩어리가 된다. 양이 생각보다 괜찮다. 담백한 면 맛이 맑은 육수랑 잘 어울린다. 접시만두는 두툼하고 실하게 생겼다. 만두소도 실망시키지 않고, 내용물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간장 대신 다대기처럼 보이는 만두 전용 소스를 따로 준다. 만두가 싱겁거나 심심하..

먹는 이야기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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