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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40

경기도 위례, 돈까스 @ 한성돈까스 위례점

#메뉴 돈까스(돼지 등심): 10,000원, 카레소스: 3,000원, 공깃밥(추가): 1,000원 #맛 돈까스의 튀김옷 안에 빈공간 없이 가득 차있는 고기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마치 치킨의 뻑뻑 살(닭가슴살) 부위를 찢었을때 볼 수 있는 꽉찬 고기덩어리 모습이다. 튀김 옷의 경우, 두께가 좀 있는 편이다. 두께 감이 있어서 더 바삭바삭 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튀김옷과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부드러운 고기의 조합이 훌륭하다. 카레소스는 카레 특유의 강한 향이 적게 느껴지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총평 한성돈까스 위례점의 위치는 위례에서 활성화된 중심지를 벗어난 끝부분 지역 쪽의 상가건물에 있다. 방문 당시 간판에 불이 켜진 곳이 상가 2층의 한성돈까스 위례점만 보였다. 상권의 어수선한 느낌은 아..

먹는 이야기 2020.08.27

경기도 위례, 이탈리아 요리 @ 라 부솔라 LA BUSSOLA

#메뉴 꽃게 파스타: 22,000원, 생맥주(호프브로이): 6,000원 #맛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셰프분들이 조리한 식전 빵이 1인당 1조각씩 제공된다. 겉바속촉의 빵과 올리브오일의 조합이 좋다. 도마 위에 한 조각씩 플레이팅 되어 보기 좋고, 식욕도 더 돋게 한다. 꽃게 파스타는 로제소스와 게살을 이용한 파스타이다. 로제의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은 토마토 맛이 잘 느껴진다. 로제 소스와 게살의 조합도 좋다. 꽃게 껍질과 다리를 이용한 플레이팅은 꽃게 파스타를 잘 표현하고 있다. 파스타를 담은 그릇 모양도 특이하다. 도마부터 그릇까지 플레이팅도 정성을 들인 모습이다. 생맥주로 독일의 호프브로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뮌헨의 호프브로이하우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맛은 쌉싸름하고, 청량감이 느껴..

먹는 이야기 2020.06.07

서울 잠실, 샐러드 카페 @ 카페마마스 잠실점

#메뉴 터키 샌드위치: 11,800원, 자몽 주스: 4,800원 #맛 터키 샌드위치는 칠면조 햄과 야채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료들의 색감이 또렷하고 이뻐서, 샌드위치가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소스 맛이 강하지 않아서 재료들 본연의 맛과 식감을 잘 느낄 수 있다. 재료의 양도 아쉽지 않게 충분히 넣어서 양도 제법 만족스럽다. 카페마마스의 과일주스들은 100프로 천연 과일이다. 설탕이나 시럽 첨가 여부는 모르겠지만, 마실 때 거부감이 없고, 다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 단맛보다는 자몽 특유의 씁쓸하면서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 샌드위치와 함께 제공되는 피클이 아삭아삭하고 단짠 정도가 적당해서 맛이 좋다 #총평 실내 인테리어가 화사하고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 잠실점의 경우, 채광도 좋아서 날씨 좋은 날 브..

먹는 이야기 2020.06.02

경기도 율동공원, 전통찻집 @ 고운님 오시는 길

#메뉴 고운님차(십전대보탕): 8,000원, 가래떡구이: 5,000원, 쌍화차 500ml(포장판매): 10,000원 #맛 처음 맛 본 고운님차(십전대보탕)은 달인 약재의 특유의 맛이 느껴진다.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파는 쌍화탕 맛을 생각하면 된다. 간혹 약재의 쓴맛이 강한 차들이 있는데, 고운님차는 대추와 잣을 더해서 그런지 쓴 맛보다는 달달한 맛이다. 아무래도 기본 베이스가 약재 맛이어서, 이런 맛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이들은 다른 메뉴를 추천한다. 차를 주문하면, 한과랑 떡(절편)이 같이 나온다. 물엿의 단맛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한과, 기분 좋은 쫀뜩함과 맛은 연한 절편. 두 가지 전통 간식과 전통차의 어울림이 참 좋다. 가래떡구이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살짝 녹아 촉촉하고 쫀듯한 식감이다. ..

먹는 이야기 2020.05.22

서울 을지로, 후르츠산도 카페 @ 분카샤

#메뉴 아메리카노: 5,000원, 후르츠산도: 8,000원 #맛 아메리카노의 맛은 평범하고, 양은 적은 편이다. 후르츠산도 안에 들어있는 생과일들이 큼지막하고 신선하다. 딸기, 키위, 바나나, 망고 등이 들어있다. 생과일들을 품고 있는 크림은 달지 않고 상큼하다. 끝 맛에 살짝 느끼함이 느껴질 때, 커피를 한 모금하면 좋다. 크림과 생과일을 덮고 있는 빵은 케이크의 빵이 아니고, 집에서 잼 발라먹을 때 먹는 식빵이다. 포크를 이용해서 식빵이 잘 잘라지지 않아서, 후르츠산도를 먹다 보면 빵과 내용물을 같이 먹기 힘들다. #총평 길찾기 앱을 보면서 걸어가다 보면 분카샤 입구를 지나치기 쉽다. 방문 전에 입구 사진을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들어가는 입구에 "文化社"라고 적힌 작은 푯말과 스티커가 붙어있다. ..

먹는 이야기 2020.05.09

서울 을지로, 평양냉면 @ 을지면옥

#메뉴 평양냉면: 12,000원, 사리: 8,000원 #맛 국물이 밍밍한 거 같으면서도, 육수 맛이 잘 느껴진다. 물맛이 더해진 맑은 설렁탕을 차갑게 먹는 느낌이다. 평양냉면 위에 올려진 아삭아삭 파가 설렁탕 느낌을 더 한다.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힘이 느껴지는 게 전형적인 평양냉면 면발이다. 유일한 밑반찬인 무김치는 많이 익었는지 향이 강했다. 밍밍한 평양냉면에 익숙지 않으면, 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총평 평양냉면 한 그릇에 사리를 반 접시 더했더니 양이 아주 푸짐하다. 국물과 면발이 흔히들 말하는 정통 평양냉면 맛이다. 밑반찬이 무김치 한 종류이나, 향이 제법 강한 것이 평양냉면이 밍밍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하다. 식당에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에 주차 후, 걸어와야 한..

먹는 이야기 2020.05.05

서울 서초동, 평양냉면 @ 설눈

#메뉴 고려 물냉면: 12,000원, 소고기 수육: 25,000원 #맛 밑반찬 중 동치미 맛이 좋다. 무 인지 대추인지 분명치 않치만, 맛이 시원하면서 맑다. 김치가 많이 맵지 않아서 소고기 수육, 평양냉면(고려물냉면)이랑 같이 먹기 좋다. 무 반찬도 무난하다. 소고기 수육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수육 밑에 깔려있는 파와 수육을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양념장 맛이 은은해서 감칠맛은 주되, 수육 본연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설눈의 평양냉면(고려물냉면)은 특색이 있다. 면의 경우, 일반적인 평양냉면 집 면보다는 모밀국수의 면이랑 비슷하다. 모밀국수 면이랑 비슷하다보니, 식감이 부드럽고, 거친 느낌이 적은데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국물의 경우, 사진을 보면 육수 맛이 강한것 처럼 보이..

먹는 이야기 2020.04.27

경기도 하남스타필드, 젤라또 전문점 @ 젤라띠젤라띠 스타필드 하남점

#메뉴 콘/컵 2가지맛: 4,500원 (코코넛,이천쌀 선택) #맛 젤라또 특유의 쫀득쫀득하고, 살짝 녹은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 잘 나타나있다.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코코넛, 이천쌀 모두 하얀색이라 구별이 어려운데, 맛을 보는순간 단번에 구별이 가능하다. 각 재료 고유의 맛이 깊게 잘 배어 있다. 우리나라 주식인 쌀의 맛이 궁금하다면, 이천쌀 맛을 추천하고 싶다. 이천쌀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맛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총평 젤라또는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탈리아풍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라고 부르고 있다. 특유의 식감, 맛 모두 훌륭하다. 아쉽게도 젤라또 평균가격은 비싼편이다. 스타벅스, 폴바셋 같은 브랜드 커피 한잔 값이다. 백미당, 파스퇴르 밀크바 등의 밀크아이스크림과 비..

먹는 이야기 2020.04.20

경기도 하남스타필드, 평양냉면 @ 평양면옥 스타필드 하남점

#메뉴 평양냉면: 12,000원, 사리: 6,000원 #맛 평양냉면이 익숙치 않은 초심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냉면 위에 고추가루를 뿌려주는게 특이하다. 뿌린 양이 많치 않아서 맛에는 영향이 적고, 시각적 효과를 위해 뿌린거 같기도 하다. 육수 맛도 누구나 편히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총평 맛은 무난하나 양이 적다. 평양냉면만 먹을 경우, 식사로는 부족한 느낌이다. 면사리 추가비용은 6천원이다. 면사리 양은 평양냉면 1인분 만큼의 양인데, 두사람이 반반 나눠먹으면 적당하다. 추가비용까지 생각한다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위치 평양면옥 스타필드하남점 : 네이버 리뷰 216 · 매일 10:00 - 22:00 store.naver.com #평양냉면 시리즈 [먹는 이야기] - 을지로 평양냉면,..

먹는 이야기 2020.04.20

서울 강남역, 돈까스 @ 긴자바이린 강남점

#메뉴 히레카츠정식: 18,000원 #맛 적당한 두께의 튀김옷이 바삭바삭 잘 튀겨졌다. 튀김의 색깔도 밝은 황토색으로 깨끗해 보인다. 튀김 안의 고기도 꽉 차 있고, 히레카츠(안심) 특유의 부드러움도 잘 느껴진다. 한입 베어먹으면 육즙이 입안에서 기분좋게 느껴진다. 샐러드 소스가 많이 달지 않고 상큼하다. 돈까스가 느끼하게 느껴지면,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좋을 거 같다. #총평 돈까스를 먹으면 속이 불편한 지인도 탈 없이 잘 먹는 긴자바이린 강남점이다. 이런점을 보면, 튀김에 사용하는 기름이나 고기의 질을 잘 관리하고 있는거 같다. 밥, 국, 샐러드는 추가요금 없이 리필이 가능한 점도 좋다. 맛, 양, 질이 모두 만족스럽다. 대신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강남역에서 실패없이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긴자바..

먹는 이야기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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