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카롱 6개: 12,400원 (샤인머스켓: 2,500원, 바닐라 크렘브륄레: 1,900원, 나머지: 2,000원)
#맛
루이비타 마카롱은 전형적인 뚱카룽이다. 크러스트 사이에 빵빵하게 채워진 필링이 뚱뚱한 모습이지만, 한 손에 가볍게 잡힌다. 사진에서 보듯이 마카롱 이름에 걸맞은 색깔이 은은한 파스텔풍으로 표현되어 있다. 단단하면서도 수분감이 있어서 부드러운 크러스트와 마카롱 이름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필링을 함께 한 입 베어 먹으면, 잠시 가격은 잊어버리게 된다. 크러스트 강도와 수분감이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필링은 재료의 맛은 표현하되 과하게 달지 않다. 설탕은 제빵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이므로, 단 맛을 중화할 음료는 필수이다.
#총평
루이비타 마카롱은 건물 안 쪽에 위치해서 위례중앙광장에서 보이지 않는다. 방문 전,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롯데시네마 위례점 내려가는 1층 입구 쪽이고,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빨간 지붕과 마카롱 팻말이 세워져 있다. 위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업시간이다. 루이비타 마카롱은 월~금 휴무이고, 토일 주말에만 영업한다. 주말에도 재고 소진 시 조기마감을 한다. 낯선 영업시간이 상당히 위엄 있게 느껴지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루이비타 마카롱, 하루마카롱 둘 다 한국스타일의 뚱카롱을 판매하고, 같은 이름의 마카롱은 색깔, 재료, 맛이 비슷하다. 루이비타 마카롱이 진열되어 있는 종류가 더 많고, 가격 할인을 해서 더 저렴했다. 그러나 주말 영업만 하기 때문에 접근성은 하루마카롱보다 떨어진다. 마카롱 초보여서 맛 비교는 어렵고, 두 곳 모두 만족스럽다. 그러나 귀엽고 앙증맞은 마카롱의 가격은 크게 느껴진다.
#뚱카롱이란?
마카롱을 세계에 퍼뜨린 나라는 프랑스지만, 뚱카롱은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뚱뚱한 마카롱의 줄임말이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정통 마카롱은 동그란 크러스트 2개 사이에 속으로 채운 필링의 비율이 1:1:1이다. 옆에서 보면 비슷한 두께의 삼층 구조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뚱카롱은 필링을 본래 비율보다 훨씬 뚱뚱하게 채웠다. 마카롱 본래의 황금비율이 깨졌다는 평과 뚱카롱의 시각적인 부분, 맛이 더 좋다는 상반된 두 가지의 평이 있다.
#위치
#마카롱 시리즈
[먹는 이야기] - 경기도 위례, 마카롱 @ 루이비타 마카롱
[먹는 이야기] - 경기도 위례, 마카롱 @ 하루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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