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격
백오기정(36쪽): 12,000원
#맛
백오기정 떡은 아주 옅은 아이보리 빛이 도는 흰색이다. 떡 원판은 36쪽으로 썰려져 있지만, 찰기가 있어서 서로 옹기종기 붙어있다. 손이나 포크로 1쪽을 집으면, 떡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떨어져 나온다. 술떡의 윗면은 쑥떡처럼 반들반들하고 찰기가 있어 보인다. 옆 단면을 보면, 스펀지 비누 받침대처럼 군데군데 구멍? 발효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술떡의 맛은 쌀밥에 알코올이 빠진 막걸리를 조금 첨가한 맛이다. 막걸리도 쌀로 만드니 결국 쌀맛인 셈이다. 식감은 스펀지 형태의 옆 단면에서 보듯이, 폭신한 식감이다. 떡인 거 같기도 하고, 빵인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 중간쯤에 위치하지도 않는다. 맛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치아나 턱에 부담이 없어서 한 번에 2~3쪽은 편히 먹을 수 있다.
#총평
백오기정은 유기농 쌀, 유기농 설탕, 태평염전 소금, 인공감미료 없는 막걸리, 국산콩 총 5가지 100프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비건(vegan) 음식을 강조한다.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비건의 관심도를 잘 활용했다. 안정성은 유기농, 비건은 5가지 식물성 재료로 심플한 팩트 전달 방식이되, 과하지 않아서 좋다.
백오기정 떡이 아니어도, 떡은 종류와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다수는 비건 음식에 해당될 거 같다. 동네 떡집에 파는 가래떡, 백설기 등도 동물성 재료는 안 사용될 거 같다. 그러나 동네 떡집의 경우, 소량 개인주문을 받기 어려운 현실, 낱개로 판매하다 보니 가격 면에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백오기정 떡의 경우, 한 번에 3쪽을 먹으면 1000원 인 셈이니 가격 면에서 부담스럽지 않다. 아이를 가진 부모, 채식주의자,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 간식거리를 찾는 사람에게 백오기정 떡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술떡이란?
맵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부풀려 찐 떡이다. 다른 말로 기정떡, 한자어로는 증편이라도 한다. 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떡보다 빨리 쉬지 않고, 막걸리를 이용한 숙성과정 때문에 과거에는 여름철에 주로 만들어 먹어 여름철 떡이라고 불리었다.
술떡과 술빵의 차이점은 재료이다. 술떡의 재료는 쌀가루이고, 술빵은 옥수수가루나 밀가루를 사용하여 만든다. 술떡, 술빵 둘 다 제조법은 술로 보통 막걸리를 사용하여 발효시켜 부풀게 하여 만든 음식이다.
#판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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